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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 넷플릭스 영화 줄거리 후기 | 콘크리트 유토피아 황궁 아파트가 왜 나와?! (Badland Hunters 2024)

by 해봄. 2024. 1. 31.

  영화 <황야>가 넷플릭스에 2024년 1월 26일(금) 공개되었다. 영화 <범죄도시>에서 마동석 배우와 호흡을 맞춰온 허명행 무술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허명행 감독은 2024년 5월 개봉예정인 <범죄도시 4> 연출도 맡았다.

 

<황야>에 <콘크리트 유토피아> 황궁 아파트가 왜 나와?!

  <황야>에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황궁아파트 103동이 그대로 나온다. 그래서 두 영화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것인가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허명행 감독은 두 영화가 세계관을 공유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다만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황야> 기획을 같이 시작하면서 같은 아파트를 배경으로 다른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한다.

 

  두 영화의 제작사가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로 같아서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 같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촬영 후 같은 장소에서 황야를 촬영했다고 한다.

 

영화 황야 줄거리

  대지진으로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고 3년이 흘렀다. 서울은 비가 오지 않아 마실 물도 부족한 폐허로 변했다. 남산(마동석)은 사냥한 고기를 팔아 지완(이준영)과 죽은 딸을 닮은 수나(노정의)와 할머니를 돌보며 살고 있다.

 

  어느 날 선택받은 사람들만 갈 수 있다는 아파트에서 사람들이 왔다. 지진에도 무너지지 않고 깨끗한 물도 나오는 아파트다. 수나와 할머니에게 함께 가자고 한다. 아파트는 아픈 할머니와 어린 수나에게 더 안전한 곳이라 남산과 지완은 아쉽지만 두 사람을 보내 준다.

 

  양기수 박사(이희준)의 통제 아래 운영되는 아파트는 안전하고 물과 음식이 있는 천국인 듯 보이지만 어딘가 이상하다고 수나는 생각한다.

 

  한편 사냥에 나갔던 남산과 지완은 수나와 함께 아파트로 갔던 할머니가 혼자 수상한 사람들과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그리고 아파트의 경악스러운 비밀을 알게 된다. 수나가 위험하다. 남산과 지완은 수나를 무사히 구할 수 있을까.  

 

넷플릭스 황야 후기

  넷플릭스 영화 <황야>는 혹시 주인공이 죽을까 조마조마할 필요 없는 마동석의 시원한 액션과 깨알 유머가 매력인 작품이다. 대지진 후 폐허가 된 세상 이야기지만 깨알 유머 덕분에 영화가 무겁지는 않다.

 

  아파트에서 뱀 인간과 남산(마동석)이 처음 만나 나누는 대화에서 제일 크게 웃었다. <범죄도시> 시리즈 속 마석도 형사 유머가 생각나는 장면이었다. 다만 이야기와 캐릭터가 단조롭고 단편적인 점은 아쉽다.            

 

넷플릭스 황야 (Badland Hunters 2024) 기본 정보

  • 공개일 : 2024년 1월 26일(금)
  • 관람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 러닝타임 : 1시간 48분
  • 감독 : 허명행
  • 출연 : 마동석(남산), 이희준(양기수 박사), 이준영(지완), 노정의(수나), 안지혜(이은호 중사)
  • 영화 <황야>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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